분쟁의 세월 13년을 돌아보며 2004년부터 시작된 광성교회 분쟁이 13년 지나서 끝을 보게 되었다. 12월 6일(화) 오후 4시, 양측의 대표가 법원의 조정권고안에 서명함으로서 기나긴 싸움을 멈추게 되었다. 한국교회에 이렇게 오래 동안 치열하게 교회분쟁이 지속된 역사가 있을까? 당시의 상황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2.07
투표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국가에서 치르는 대선, 총선 등과 같은 선거를 제외하면 특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어떤 모임이나 동호회 같은 곳에서 하는 약식선거는 있다. 하지만 명부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하여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선거..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2.04
깜깜한 산길 신학교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시내산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경기도 광주에 있는 광주기도원에서 철야기도 한다. 공동기도제목은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장신대를 위해서 기도하고 이어서 개인 기도를 한다. 신학교 시절에는 교통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1.20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교회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 간다. 지난 6일에 공동의회를 통해 법원조정권고안이 통과되어 가장 큰 산을 넘었다. 오늘 상대측의 공동의회와 20일로 예정된 우리 측 공동의회가 통과되면 10여 년 끌어온 교회분쟁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29일 법원에서 양측 대표가 조정권고안에 서명을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1.13
뒤척이는 밤 며칠 새 잠을 못자고 뒤척거렸다. 누우면 잠이 드는 편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뒤척이자 아내까지 잠을 설치게 한다. 원인이 무엇일까? 교회분쟁도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었으니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앞으로의 목회가 불투명하니 생각이 많다. 차라리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1.11
모르는 한 길 사람 속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요즘 실감나는 말이다. 살아갈수록 사람을 모르겠다. 목회는 ‘사람공부’라고 했던 어떤 목사님의 말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 최순○ 이라는 한 여인이 온..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1.02
들을 내매 내가 태어난 고향은 내매라는 마을이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강씨 집성촌마을인데 내매교회로 유명하다. 10살 때 강원도로 이사를 했으니 어린 시절의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다. 김익두 목사님이 부흥회를 다니면서 ‘교회를 보려면 내매교회를 가보라’고 할 정도로 작은 시골교회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0.27
끝나봐야 안다. '야구는 9회말 투 아웃'이란 말과 '야구는 끝나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끝날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인생을 야구에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젊은 시절에 잘 나가던 사람도 인생 후반기에 실패할 수 있고, 전반기에 고난을 당하다가 반전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프로야구 포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0.25
행복한 일상의 아침 아침공기를 마시며 아내와 새벽기도를 간다.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환경미화원 아저씨들, 세발자전거를 타고 가는 할머니, 새벽기도 가는 장로님, 골목길에 앉아 건강체험장 순번표를 기다리는 아주머니들, 때로는 탑차를 운전하는 아저씨 등. 마주치는 사람은 거의 매일 만난다. 활동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0.14
말썽 많은 자동차 자동차가 10년이 지나자 나이표시를 한다. 주행거리 16만km가 가까웠으니 그럴 만도 하다. 오랜 세월동안 나와 가족, 성도들을 태우고 열심히도 다녀주었다. 그만큼 사용했으니 노고를 인정해달라고 떼를 쓴다. 부품을 교환해달라고 졸라서 꽤나 많이 갈아주었다. 하체 엔도, 미션오일, 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