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64

166. 눈 내리는 날

최근에 눈이 많이 내려 출근하는 분들에게 어려움을 초래했습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 사람들이 겨울에 눈 구경하러 한국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눈을 볼 수 없는 나라 사람들은 하늘에서 눈이 내려 소복소복 쌓이는 풍경은 환상적일 것입니다. 눈이 내리면 강아지와 함께 눈밭을 뛰어다니고 눈사람을 만들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는 눈이 반가운 손님입니다. 이처럼 눈이 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 내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제설작업하는 공무원들이 어렵습니다. 아파트 관리하는 아저씨들, 군대 생활하는 장병들은 눈이 싫을 듯합니다. 눈만 내리면 제설작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번에 눈을 치웠습니다. 목사님들과 함께 테니스를..

아름다운 배려

장편 소설 '대지' 로 1938 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 여사가 1960 년대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 녀는 우선 여행지를 농촌 마을로 정하고 경주를 방문하던 중이었는데. ​미처 따지 않은 감이 나무에 여럿 매달려 있는 감 나무를 보고는 안내하는 사람에게 “따기 힘들어 그냥 두는 거냐??” 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안내원이 말하길 “까치 밥이라 해서 겨울 새들을 위해 남겨 둔 것” 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예요. 내가 한국에서 와서 보고자 했던 것 ~ 이 하나 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잘 왔다고 생각해요” 라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감이나 대추를 따더라도 ‘까치 밥’ 은 남겨두는 날 짐승을 배려를 하는 우리 민족은 봄에 밭에 씨앗을 심어도 셋을 심었습니다. 하나는 하늘(새)이,..

설교/예화 2020.12.14

137. 코로나를 극복하려면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일주일 동안 감사한 일을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지난번 칼럼에 기록했듯이 반년 동안 많은 감사의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주심가족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일 년 중에 이번 주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됩니다. 전반기에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몇몇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한국교회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목장모임과 삶 공부를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코로나 19가 완전히 소멸할 때를 기다린다면 올해가 지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때를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요? 첫째로, 철저히 방역하면서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으나 만약 확진자가 나오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교회에서 일체 모이지 않고 영상예배를 드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