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머리카락 작년 6월 소더비 경매에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2000만원에서 시작된 경매의 낙찰가는 5100만원(3만5000파운드)이었습니다. 많은 양이 아니라 고리 모양을 한 적은 양의 머리카락으로 베토벤이 숨지기 1년 전인 1826년 동료 힐름이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머.. 설교/예화 2020.03.31
100만원 보다 가치있는 주일성수 사업하는 분과 대화하며 깨달은 것이 있다. 주심교회 온가족 한마음축제에 초대하자 주일에도 영업한다고 했다.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한다면서 문을 닫으면 돈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다. 주일에 일을 하면 백만원의 수입이 생긴다고 했다. 문을 닫으면 백만원이 사라지게 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9.10.25
어머니의 선택 조선 시대에 일찍 남편을 잃고 삯바느질로 두 아들을 키우는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처마 밑에서 은이 가득 들어있는 가마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는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집을 팔아 이사해 버렸습니다. 나중에 두 아들이 장원급제해 벼슬을 하고 학문이 깊은 학.. 설교/예화 2019.10.24
보물섬 미국 알래스카는 빙하와 곰 그리고 연어의 땅입니다. 매년 연어 떼가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는데, 전 세계 낚시꾼들이 ‘러시안 리버’로 몰려듭니다. 미국 땅에 러시아 이름이 붙은 것이 이상하지만 원래 알래스카는 러시아 땅이었습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수어드가 .. 설교/예화 2019.08.29
고흐와 우체부 룰랭 가족 ‘해바라기’ 같은 정물화와 풍경화로 유명한 화가 반 고흐는 인물화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활동 초기부터 여러 사람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싶었지만, 모델을 쓸 형편이 안 돼 열심히 자화상만 그렸습니다. 룰랭 가족은 그런 고흐를 따뜻하게 대해줬을 뿐 아니라 기꺼이 그림의 모델이.. 설교/예화 2019.08.29
인생 가격표 늦은 밤 백화점에 희한한 도둑이 들었습니다. 물건은 하나도 훔치지 않고 백화점 안에 있는 물건들의 가격표만 모두 뒤바꿔놓는 어이없는 일을 합니다. 명품 옷에는 일반 옷의 가격표를 붙여놓고 저렴한 물건에는 값비싼 가격표를 붙여놓았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백.. 설교/예화 2019.01.17
인생 승리자 각 분야에는 성공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꼭 인생의 승리를 뜻하지는 않지요. 요즘 성공했다는 이들을 보면 그중 상당수가 얼마 되지 않아 그 모든 걸 빼앗기고, 잃어버리곤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성공을 이루기 전에 무엇보다 먼저 ‘인생 승리자’로 서야 합니다. 일.. 설교/예화 2018.02.19
가치 가치 있는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돈으로 그 값을 매길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아시는 분이 100조 달러 지폐를 제게 주었습니다. 100조 짐바브웨 달러, 혹시 위조지폐가 아닌가 하고 이리저리 보았는데 위조지폐는 아니였고, 주신 분이 설명하길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인플레가 워낙 심해서 .. 설교/예화 2017.07.04
천만매린(千萬買隣) 중국 남북조시대의 역사서 ‘남사(南史)’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한 후 살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여승진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천백만금을 주고 샀습니다. 소문을 들은 여승진이 송계아를 만나 백만금이면 사는 집을 어찌하여 천백만금이나 .. 설교/예화 2017.02.22
고물과 보물은 위치의 문제 “브라운관 TV가 고물상에 있으면 고물, 백남준에게 있으면 보물. 마이클 조던은 야구계에 있을 땐 고물, 농구계에 있을 땐 보물. 고물과 보물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당신은 어디에 있을 때 보물인가.” 이창현 작가의 도서 ‘내 마음속의 울림’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인생의 문제.. 설교/예화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