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된다. 휴가 중에 물놀이를 하다가 전화기에 물기가 들어가 곤란을 겪었다. 받는 전화는 잘 되는데,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듣지 못하니 답답했다. 오해 사기가 십상이었다. 전화를 받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전화기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8.08
돈이면 다 된다니 오늘날을 물질만능주의 시대라고 한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돈의 위력이 막강하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도 결국 돈의 많고 적음으로 갈린다. 과거에는 군사력이 국력의 기준이 되기도 했지만 오늘날은 경제력이 더 우선시된다. 돈이 없는 국가는 국제사회에서도 영향력..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7.28
다이어트 최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작심삼일을 넘어 2주간이 지났으니 이정도면 거의 성공이다.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 5kg 감량이 목표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였는데 효과가 있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음식물 남기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느는 것은 체중이었다. 무엇이든 시작..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7.26
참 좋은 군대 지난 주에 학사장교 6맥 임관 30주년 행사를 다녀왔다. 영천에 있는 3사관학교에서 20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소위계급장을 단지 30년 만에 동기생들을 만났다. 그 때 임관했던 940명 중에 335명의 동기들이 참석했고, 163명의 가족을 합하면 498명이 참석했으니 대단한 열정이다. 그만큼 그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7.21
망하지 않는 것이 기적인 한국교회 어떤 목사님이 총회에 참석한 후 한국교회가 망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라는 소감을 말씀하셨다. 글쎄, 총회가 어떻길래. 총회 총대가 되지 않아서 깊은 내막은 알 수 없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국교회 현실은 알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7.19
작심삼일이라도 최근에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있다. 오늘로 삼 일째가 되었다. 이미 작심삼일이 지났다. 이것만도 성공이다. 설령 작심삼일이라도 좋다. 그다음에 또 작심삼일하면 되니까. 이렇게 작심삼일을 이어가면 결국 지속하게 되지 않을까? 남들이 뭐라고 하든 괘념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박수를..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7.08
행복한 노후생활 목사보다 나은 성도들이 참 많다. 삶의 방식과 태도와 생각뿐 아니라 믿음도 훌륭한 분들이다. 나라를 위한 마음, 가족과 주변인들을 챙기는 마음, 섬김과 베풂. 과거에 받았던 작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려는 마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연령을 초월하여 흐뭇하다. 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6.28
목사로 사는 것 목사로 산다는 게 쉽지 않다. 교회에서는 목사요, 가정에서는 부모님께는 아들이요, 장모님께는 사위요, 동생들에게는 형이요, 아내에게는 남편이요,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이다. 때로는 외롭고 울적하다. 모두에게 다 잘 할 수 없으니. 교회와 가정을 동시에 잘 섬기는 훌륭한 목사이고 싶..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6.27
지나고 보니 감사 어떤 집사님과 점심식사를 같이했다. 주일에도 근무하여 교회에서 뵙기 힘든 분이다. 일 년에 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얼굴을 대할 수 있다. 구역장을 통해 식사하자는 연락을 받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했다. 대화를 하면서 아팠던 옛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남편과의 갈등, 아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6.23
공원이 있어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쓸모있게 만들어야 보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집 옆에 공원이 생겼다. 이사 왔을 때는 사적지로 지정되어 펜스가 쳐져 있고 잡풀이 무성하여 안타까웠다.. 시민들이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