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심으면 반드시 콩이 나온다’라는 종두득두(種豆得豆)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의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말씀은 너무나 단순한 진리입니다. 농부는 수확을 기대하며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습니다. 2021년 4월 10일, ‘과일나무를 심었어요’라는 제목의 목회자칼럼을 썼었는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올해 사과와 복숭아를 여러 개 땄습니다. 상품 가치는 떨어져도 뿌듯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그런데 이런 원리를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콩을 심어놓고 팥이 나기를 기대하는 사람, 적게 심어놓고 많이 거두기를 원하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