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21

266. 말씀과 기도로 승리합시다.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성경통독을 이어갑니다. 해마다 성경통독을 하는 분들의 숫자가 증가하여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이 성경을 읽기로 다짐하고 시작하여 너무나 감사합니다. 원조멸치국수식당을 하는 김효심부목자님이 손님이 없는 짬짬이 성경을 읽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려 하면 왜 그런지 손님이 온다며 웃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성경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평생 신앙생활 하면서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읽지 않고 천국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을 많이 읽고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성경을 읽지 않고도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

251. 기도의 동지들

저는 부족한 게 많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셔야만 그나마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기도의 동지들이 있어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목회를 하기 위해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에 입학했을 때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마침 한 학년 선배가 기도하는 모임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신학교에 입학하고 다음 날부터 시내산선교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광주기도원에서 하던 철야기도에 참석하기 시작하여 기도의 동지들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장신대에서 출발하여 3년 동안 기도원을 오가며 기도의 훈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 차로 운행하며 기도의 동지들을 섬겼습니다...

208. 기도해주세요.

21일간의 다니엘기도회가 끝나고 119기도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매일 저녁 9시에 시간을 내는 것이 부담되었습니다. 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119기도제목을 매주 작성해야 하고, 어떤 모임에 갔다가도 짬을 내어야 하고, 그리고 줌(zoom)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줌으로 하는 기도는 그만둘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보고 목회해야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기도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새벽기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에는 해가 떠서 환하지만, 겨울에는 깜깜한 밤입니다. 추운 날씨에 새벽을 깨워 교회에서 기도하는 새벽기도 용사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도는..

178. 대표기도 방법

주심교회는 주일예배 대표기도를 안수집사, 권사님들이 합니다. 5월 30일, 임직식을 하면 7명의 안수집사, 권사님들이 대표기도를 하게 되어 순번이 늦게 돌아와 좋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표기도는 개인기도와 달리 회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내용은 피하고 회중이 공감할 수 있는 기도여야 합니다. 대표기도를 할 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기도는 원고를 써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고를 쓰고 준비하며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준비한 시간에 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기도자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기도자석에 앉았다가 사회자가 내려올 때 강단에 올라가야 합니다. 둘째로, 강단에 서서 기도하기 전에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하지 않아야 합니..

177. 기도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교회

저는 특출한 재능이 없는 평범한 목사이기에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릎을 꿇어야만 목회할 수 있는 목사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도와주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하고, 새벽기도 용사들, 수요기도회 용사들, 119기도 용사들, 중보기도 용사들을 위해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기도 없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에 주심교회는 기도 위에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의 발걸음과 기도의 소리가 이어지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만큼 기도의 용사들이 많아야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기도의 발걸음과 기도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교회라면 은혜로운 교회입니다. 능력이 있는 교회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과 늘 대화하고 소통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심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

하나님 나라의 천재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2년 이런 말을 했습니다. “1명의 천재가 1만명을 먹여 살린다.” 0.001%의 천재가 99.999%의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이 말과 함께 ‘천재 경영론’이 화두가 됐습니다. 다 옳지는 않지만, 일면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도 1만명 이상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천재가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영국에 메리 튜더라는 여왕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죽였는지 ‘피의 여왕 메리’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조차도 존 낙스만큼은 두려워했습니다. 존 낙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고 외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 종교개혁가입니다. 메리 여왕은 “존 낙스 한 사람의 기도가 수십..

설교/예화 2020.12.15

157. 주심교회 용사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내 군대’(출 7:4)라고 부르셨습니다.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군대는 전쟁하기 위해 존재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받는 사람이 군사입니다. 우리교회에 입대한 청년들이 김민주, 김선중, 박승규 세 명입니다. 김민주 청년은 최근에 입대하여 논산훈련소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신병훈련을 수료하면 이병 계급장을 받습니다. 계급장을 받기 전에는 군사가 아니라 훈련병입니다. 용사는 군인 중에도 ‘용감한 군사’입니다. 저는 새벽기도하는 분들을 기도의 용사들이라고 합니다. 저의 할머니와 부모님은 평생을 새벽기도 하셨지만, 아마도 제가 목사가 아니면 새벽기도 하지 않았을 것..

156. 다니엘기도회의 은혜

11월 1일부터 21일 동안 진행되는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명의 강사들이 매일 저녁에 찬양, 간증, 말씀, 기도로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삶을 가진 강사들이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소개하고 간증할 때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주심교회처럼 작은 교회는 훌륭한 강사들을 초청하여 부흥회를 할 수 없기에 너무나 좋은 기회입니다. 사모하는 열정만 있으면 영상으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이나 일터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교회에 모여 함께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할 때 은혜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영상을 시청하면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일 때 은혜가 있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을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듯이 말입니다. 저는 11월이 ..

“진료비 천원 의사 김경희 원장 별세"

“진료비 천원 의사 김경희 원장 별세" 가난한 이웃을 위해 진료비를1000원 만 받았던 ‘큰 의사' 평생을 무료진료 장학사업, 빈민 구제에 힘써 ‘상계동 슈바이처’ 로 불렸던 김경희 은명내과 원장이 천국으로 떠났다.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김원장 전날 저녁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향년 그분의 나이 101세. 고인은 어렸을 때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던 친구들을 보면서 의사가 돼 약자를 돕기로 결심하고 세브란스 의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신)에 입학했다. 졸업 전부터 보육원의 어린이들을 치료했고 1943년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 중구 중림동에 내과의원을 열었다. 이곳에서 광복후 일본과만주 등에서 귀국한 무의탁 동포를 무료로 진료했다. 1957년 일본교토대학교 에서 박사학위(미생물학) 를 받고 19..

자기계발/사람 2020.10.30

상계동 슈바이쩌

"상계동 슈바이처" 김경희박사에 대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43년 연세의대의 전신인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는 84년 서울상계동에 은명내과를 개원하며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89년 7월 1일 전국의료 보험이 실시되기 이전까지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든 진료에 [1천원]만 받는 [천원진료]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또 85년에는 은명장학회라는 장학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1천 6백 5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펴 이 지역에서 [상계동의 슈바이처] 혹은 [상계동의 페스탈로치]라고 통한다고 합니다. 86년 설립한 [은명 심장 수술 후원회]를 통해 지금까지 36명의 심장병어린이에게 수술비를 보태왔고 90년부터는 [은명 무료 독서실]을 설치 상계동지역 영세민 자녀의 공부방 고..

설교/예화 202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