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24

225. 무거운 짐

사람은 일생토록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어릴 때 지게를 진 경험이 있습니다. 짐이 무거우면 일어나지 못하거나 뒤뚱거리며 불안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또한 리어카로 짐을 날라본 경험도 있는데, 짐이 무거울수록 힘들기 마련입니다. 이런 짐 말고도 무거운 삶의 짐이 있습니다. 저는 5남매의 장남이라 때로는 그 짐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시골에 계셔서 늘 신경이 쓰입니다. 얼마 전 두 분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찾아뵙지도 못하고 소식만 듣고 있자니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어머님이 얼굴신경 마비 증상으로 입과 눈이 틀어지는 구안와사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는데, 형제들이 번갈아 가며 돌보는 일로 마음이 복잡합니다. 그리고 형제들 사이에 불화가 생겨 말승강이를 벌일 때면 속상하고 형의 자리를 ..

194. 선교하는 교회

주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이기 때문에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교회가 개척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후원하는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이 있습니다. 도움받는 교회로 시작한 동시에 도와주는 교회로 출발하여 지금까지 왔습니다. 목장별로 선교지를 후원할 뿐 아니라 개인들 또한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선교지와 국내 미자립교회, 선교기관, 북한선교를 위해 매월 후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중에도 영혼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회 재정이 넉넉하여 더 많이 선교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저는 늘 기도합니다. 지난번에 인도네시아목장에서 후원하는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이 오셔서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