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사람 366

영화계 전설, 배우 신영균

“가져갈 순 없잖아요? 하하” 수백억원 기부한 이 남자, 남은 재산도 다 내놓는다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떠날 때 성경책만 가져가겠다는 영화계 전설, 배우 신영균 김아진 기자 입력 2023.12.02. 03:00업데이트 2023.12.02. 08:33 96세 노신사는 그동안 수백억원을 기부했다. 알려진 것도 있지만 언제, 얼마를, 왜 했는지 기억을 다 못 할 정도로 자주, 남 모르게 했다. 이유를 물었다. “돈을 많이 벌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제가 ‘짜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짜장면만 산다고. 하하. 제가 짜장면을 좋아해서 산 건데 그렇게들 말하더라고요. 오해예요. 오래전부터 돈은 죽기 전에 좋은 데다 다 쓰고 가자는 생각을 했어요. 제 기부는 이제 시작입니다.” 한 시대를 ..

자기계발/사람 2023.12.02

유리 천장 깨부순 두 여성 …“남은 한계 하늘뿐이길”

지난달 미국 해군 참모총장(대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발탁됐다. 리사 프란체티(59) 제독이 여기에 오르는 데 걸린 미 해군의 시간은 248년. 해군 전투함은 원래 일본 스모의 도효(씨름판)처럼 “여성이 오르면 부정 탄다”는 미신이 가장 오래 지배하던 금녀의 공간이었다. 미 해군은 1994년에야 전투함·전투기에 여성을 허용했다. 미국의 여성 참정권 허용이 1920년이니 이후에도 여성을 가장 거부해 온 성역이었다. 한국 역시 2012년 고속함장을 시작으로, 2020년에야 여성이 최전방 전투함장에 임명됐었다. 248년 만의 여성 참모총장 프란체티 “삶의 멘토들, 사람·팀워크 가장 소중” 노예 후손 첫 흑인여성 대법관 잭슨 “내면의 목소리, 선택 믿고 따라가라” 미 해군 참모총장은 병력 43만 명, 항공모함·이..

자기계발/사람 2023.08.10

안정된 대기업 마다하고… ‘의학계 에디슨’ 된 모더나 창업자생명공학 분야 혁명 이끄는 로버트 랭어 미국 MIT 교수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3/08/08/ONQPQHN5CNGBTKH5KA6OJ6N5Q4/ [테크노 사이언스의 별들] 안정된 대기업 마다하고… ‘의학계 에디슨’ 된 모더나 창업자 테크노 사이언스의 별들 안정된 대기업 마다하고 의학계 에디슨 된 모더나 창업자 생명공학 분야 혁명 이끄는 로버트 랭어 미국 MIT 교수 www.chosun.com

자기계발/사람 2023.08.08

“진료비 천원 의사 김경희 원장 별세"

“진료비 천원 의사 김경희 원장 별세" 가난한 이웃을 위해 진료비를1000원 만 받았던 ‘큰 의사' 평생을 무료진료 장학사업, 빈민 구제에 힘써 ‘상계동 슈바이처’ 로 불렸던 김경희 은명내과 원장이 천국으로 떠났다.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김원장 전날 저녁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향년 그분의 나이 101세. 고인은 어렸을 때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던 친구들을 보면서 의사가 돼 약자를 돕기로 결심하고 세브란스 의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신)에 입학했다. 졸업 전부터 보육원의 어린이들을 치료했고 1943년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 중구 중림동에 내과의원을 열었다. 이곳에서 광복후 일본과만주 등에서 귀국한 무의탁 동포를 무료로 진료했다. 1957년 일본교토대학교 에서 박사학위(미생물학) 를 받고 19..

자기계발/사람 2020.10.30

시인 김지하 인터뷰 "내가 못났다는 거요… 난 씩씩한 사람이 못 돼, 겁이 굉장히 많고"

[시인 김지하 단독인터뷰] "영원한 진리 아닌 마르크시즘 진보 혁신 떠드는 놈들이 100년 전 하던 얘기를 똑같이, 좀팽이 깡통 좌파로구나" "감옥에서 박정희 죽음 소식 교도관이 전해주는 순간 '인생무상' '안녕히 가십시오' '나도 곧 뒤따라갑니다'…" 시인 김지하와 통화를 한 것은 대규..

자기계발/사람 2018.03.05

박경리, 난 몸이 쑤시고 아파야 글이 나와요… '토지'의 작가가 털어놓았다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13) 박경리(1926~2008)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일생 동안 투쟁한 그녀 남편을 구치소에서 잃고 사위는 中情 들락날락 애연가였던 폐암 환자는 큰 범행을 저질렀다 병실에서 마지막으로 담배 한 대 피운 것이다 일러스트=이철원 작가 박경리의 82년 삶을 한..

자기계발/사람 2018.02.13

평창올림픽 기념 위촉곡 `평창을 위한 팡파르` 만든 과학자 출신 작곡가 김택수

"클래식·EDM·국악 섞은 10분짜리 작곡 위해 1년간 실험에 실험 거듭했죠" 작곡가 김택수(38)가 평창대관령음악제로부터 신곡 위촉을 받은 것은 작년 이맘때였다.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의 뜻을 담을 곡이었다.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

자기계발/사람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