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 변화를 위한 고민
나이가 들수록 변화보다는 익숙함이 편해집니다. 핸드폰 하나를 바꾸는 일조차 망설여집니다. 앱을 다시 설치하고 데이터를 옮기는 번거로움도 크지만, 새로운 기능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먼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많은 목회자가 태블릿을 활용해 설교하지만, 저는 여전히 종이에 인쇄된 설교 원고를 고집합니다. 나이 탓도 있겠으나,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적인 영향도 클 것입니다.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주는 유익도 있지만, 아쉬운 한계도 분명 존재합니다.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굳이 갈등을 무릅쓰면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앞서다 보니, 공동체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거나 역동적인 부흥을 이루어내지 못한 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