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잘 안들려도... 80세가 넘으신 어떤 권사님을 심방한 적이 있다. 권사님이 그 가정에 시집오실 때는 아무도 교회와는 상관없이 살았는데 권사님이 그 가정식구들을 교회로 인도하여 모두가 신앙생활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7남매의 자녀들 모두가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최근에 한 아들이 교회에도 나가지 않을 뿐만아..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16
헤어짐 요즘 심방을 하면서 내년에 이사를 가는 가정들이 생겨서 서운하다. 같은 교회에서 가족처럼 함께 신앙생활 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이사를 하게되어 교회를 함께 섬길 수 없게 되니 이별이 너무 아쉽다. 한 구역에서 두 가정이 내년에 이사를 가게 된다며 너무나 아쉬워하는 구역장님도 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15
후회 어제 저녁에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집사람으로 부터 어떤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마음이 상해 시골로 전화를 드렸다. 어머님이 계셔서 전화로 말씀 드리면서 어머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듯 하여 죄송한 마음에 후회가 된다. 마음이 상한 채로 전화를 드렸기에 감정을 추수리지 못한 것이 문제가 있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11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일산에 갔다 오는 길이다. 함께 신앙생활하는 집사님의 손녀가 돌을 맞았는데 아들가정이 일산에 살아서 일산에 있는 부페집에서 돌잔치를 했기 때문이다. 토요일이라 교통체증을 생각하여 지하철로 다녀왔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만약 자동차를 가지고 갔었더라면 많은 고생을 할 뻔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9
잔잔한 감동 어떤 분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중에 인상깊게 들은 말이 있다. 교회는 교인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평범한 이야기인데 그 다음 말이 인상깊었다. 쓸모없고 필요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딘가에 반드시 쓸모가 있을 때가 있기때문에 사람은 많을 수록 좋다는 것이었다. 마음이 맞는 사람, 꼭 필요..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8
편안한 안식처 어제는 노회가 있어 함께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 몇 분과 청주를 다녀왔다. 천안에서 식당하시는 교인이 계셔서 심방을 겸하여 들렀다 가려고 일찍 출발했다. 식당이 태조산 자락에 있었는데 분위기가 아늑하고 참 좋았다. 정겨운 소나무들과 들풀들이 있고 나즈막한 산자락의 풍경이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6
헤어스타일 며칠전에 다니던 이발소에 갔는데 평소에 보이지 않던 직원이 있었다. 앉아서 기다리다 순서가 되어 처음보는 그분에게 이발을 하게 되었다. 토요일이라 바빠서 직원이 아닌데 지원나온 것이라 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왔는데 나의 경우는 반대로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5
성경공부를 마치고 오늘 성경공부를 종강했다. 1년동안 누가복음을 공부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아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철저히 준비하여 내가 먼저 은혜받고 가르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 때우기식으로 임했던 적도 있었음을 돌아보며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동안 진행되는..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2
단속도 즐기면서 일해야지요. 작은 트럭을 가지고 노점상을 하시는 어떤 남자분을 심방하여 떡복이와 김밥말이, 오징어튀김과 고구마튀김, 그리고 오뎅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 함께 심방하던 여자집사님과 함께 길가 노점에서 뜨거운 오뎅국물을 먹으며 셋이서 나누는 이야기가 정감있었다. 이야기를 듣는 중에 마음..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2.01
테니스장에서 오늘 모처럼 테니스장에 나가서 운동을 했다. 거의 한 달은 된 듯하다.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던 사람인데 요즘 교회일도 바빴고 오른쪽 손에 엘보가 와서 테니스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엘보가 와서 아파보기는 처음이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