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테니스장에서

하마사 2006. 11. 30. 18:47

오늘 모처럼 테니스장에 나가서 운동을 했다.

거의 한 달은 된 듯하다.

매일 꾸준하게 운동을 하던 사람인데

요즘 교회일도 바빴고

오른쪽 손에 엘보가 와서 테니스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엘보가 와서 아파보기는 처음이다.

포핸드는 어느 정도 칠 수 있겠는데

백핸드는 아파서 전혀 칠 수가 없었다.

게임결과는 3전 3패를 했다.

쉬면되겠지만 운동을 멈출 수가 없어

오랜만에 나갔더니 예상보다도 통증이 더 심했다.

그래도 내일 또 나갈 생각이다.

함께 운동하는 목사님들과 테니스시합을 하면 2/3는 거의 승리하는 편인데

앞으로 한동안은 목사님들의 기쁨조를 해드려야 할 것 같다.

나는 괜찮지만 당분간 파트너 목사님께는 미안하게 될 듯하다.

열심히 뛰면서 게임에 패하면 속상하지 않은데

뛰지도 않고 대충 치면서 패하면 분할 때가 있다.

아프더라도 열심히 치면 파트너목사님도 이해하겠지.

빨리 팔이 회복되어 테니스장을 펄펄 날면서

예전의 화려한 전적을 쌓기를 원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컨디션과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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