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건너기 나는 한강의 동쪽에 살고 있다. 자주 한강을 넘어다니지만 늘 차를 타고 다녔다. 그런데 어제는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넜다. 천호대교를 넘어갔다가 올림픽대교를 넘어왔다. 늘상 건너던 다리였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건너니 기분이 색달랐다. 한강 건너는 것이 그렇게 기분좋은 일인 줄 몰..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6.03
생명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람을 심방갔다가 갓태어난 아가가 링거와 여러 의료기구들을 달고 누워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얼마나 수고가 많았는가? 그런데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질병과 또 한번의 싸움을 해야한다니. 얼굴을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31
날씨 어저부터 여전도회 주최로 바자회가 열리고 있다. 중국에 초등학교 건축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데 풍성하고 은혜로운 잔치 분위기이다. 그런데 오늘 새벽부터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다. 임시천막을 치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가 오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물건을 사기 위해 오시는 분..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28
긴장과 이완 모처럼 집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에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두 아들은 학교에 가고 어린 딸은 어린이집에 갔다. 아내는 모임이 있어 나가고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며 한가함을 즐기고 있다. 두 아들이 먼저 등교하고 아내와 딸로부터 언제..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26
짧은 발자국을 돌아보며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조용히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좋다. 평소에는 운동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테니스장으로 가곤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사람이 되기 원해요"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바로 그런사람'이란 음악을 들으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 본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16
소중한 사람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만 실감하지 못할 때가 있다. 오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시간이 있었다. 남편을 잃은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남편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그리고 떠나보낸 마음의 허전함과 아픔을 눈물로 표현하였다. 말씀을 하시면서 계속하여 손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14
효도관광의 보람 400명이나 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아침 8:30 출발예정인데 8시도 되지않아 많은 어르신들이 교회에 모여계셨다. 효도관광에 대한 기대를 짐작할 수 있었다. 관광팀과 목욕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관광팀은 버스 8대, 목욕팀은 버스 1대와 봉고 1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07
어린이 날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부모님이 계시는 강원도 원주를 다녀올 예정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다. 부모님은 자녀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시고 특히 손주들 만나는 것을 그토록 좋아하시는데 그것을 알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을 뵙기는 여간 어..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5.05
형통과 몰락의 길 역대하 26장을 읽는 중에 웃시야왕을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았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5절)는 구절을 읽으며 하나님을 구할 때 웃시야가 형통했음을 성경은 강조했다. 그러나 웃시야는 스가랴 선..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4.25
아버지의 마음 어제 저녁에 사랑하는 딸에게 매를 들었다.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내면서 칭얼대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집사람이 끝까지 참으면서 달래보았지만 강도가 심해지기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매를 들고 말았다. 아무리 사랑하는 딸이라 할지라도 잘못할 때는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부모이다. 아..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