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어린이 날

하마사 2008. 5. 5. 07:17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부모님이 계시는 강원도 원주를 다녀올 예정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다.

부모님은 자녀들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시고

특히 손주들 만나는 것을 그토록 좋아하시는데

그것을 알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을 뵙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아이들을 보며 기뻐하실 부모님의 얼굴이 그려진다.

어제 저녁에는 교회에서 교육부서 찬양경연대회를 했는데

유아부에 다니는 막내가 어찌나 재롱스럽게 율동을 하는지 그야말로 기쁨이 충만했다.

아이들의 재롱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바쁘게 움직이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녀가 얼마나 부모의 기쁨이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는 말씀처럼

나에게 주신 자녀이지만 하나님의 기업과 상급으로 알고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중심으로 양육하여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녀들로 자라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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