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 연말이라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어 안타깝다. 교회일 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임의 총무를 맡아 카페를 관리하고 있으며 신학교 선후배 모임인 어떤 선교회의 서기를 맡아 섬기고 있으면서 카페지기로 봉사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마음의 부담만 커지고 일이 밀리기 부지기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2.16
방심은 금물 테니스시합을 하면서 역전승의 짜릿한 기쁨을 맛본 적이 있다. 완전히 승패가 결정된 경기였지만 최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상대방의 잦은 실수로 인해 게임을 반전시킬 수 있었다. 패배한 팀에서는 자기들이 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겼다고 방심하면 다 이긴 경기도 뒤집히고 만다. 끝까지 최선..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2.13
핑계 연말이라 몸과 마음이 많이 분주하다. 한해를 잘 마감해야 내년을 잘 맞이할 수 있기에 마무리하는 일에도 소홀할 수 없다. 교회에서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담당하고 있어 크고 작은 일들이 많다. 때로는 잠시 잊고 쉼을 갖고 싶은 생각도 든다. 오늘은 성경공부가 종강하는 날이다. 오전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2.08
가는 세월 오늘이 2007년 12월 1일이다. 앞으로 한달후면 2008년이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가는 세월 그 누가 막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라는 유행가처럼 가는 세월이 아쉬워 이곳 저곳에서 모임이 있다고 연락이 온다. 한해가 저물어간다는 신호이다. 한해가 더 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2.01
마음이 즐거워지는 비결 오늘 새벽기도시간에 주신 말씀이 시편 105편이었는데 그중에 3절 말씀을 읽는 중에 은혜가 되었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시 105:3). 표준새번역성경은 이렇게 번역하였다.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에 기쁨이 있다.』 우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30
주는 기쁨 얼마전에 교회를 사임하고 공부를 계속하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근처로 올 일이 있다며 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다.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개척교회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게 되었다. 부목사로 다른 교회를 찾기에는 나이가 많아 교회를 개..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29
이해심 어떤 분이 사랑을 이해, 인정, 긍정, 수용, 용서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사랑의 첫째가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서로 이해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지만 어른들이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이해하려는 마음의 자..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27
아빠한테 갈거야! 사랑하는 막둥이 딸이 엄마나 오빠들 한테 야단을 맞았을 때 울면서 하는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아빠의 마음은 그리 나쁘지 않다. 비록 딸이 울면서 하는 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빠에게 혼이 나면 반대로 '엄마한테 갈거야'라는 말을 한다. 그러니 엄마와 아빠가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불쌍한가?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24
인명록을 받고 군대시절 함께 임관했던 친구들과 선후배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록된 인명록이 도착하여 이름을 들쳐보며 여기저기 몇 사람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 임관후 20년 이상이 훌쩍 지났다. 내무반에서 함께 생활하며 고된 훈련을 받던 젊은 시절의 친구들이 이제는 중년의 아저씨들이 되어 각 분야..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23
자기를 안다는 것 얼마전에 아들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놀러갔던 집의 아이가 먹기를 좋아하고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자기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기면서도 자기를 모르는 것이 비단 아들 뿐이겠는가? 나 자..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