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 휴일이라 아침에 목사님들과 테니스를 치고 집에 돌아와 식사를 했다.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지은이를 위해 어린이대공원을 가기로 했다. 지은이가 동물을 좋아하기에 집사람과 셋이서 차를 구의문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먼저 사람들이 많지않아 좋았고 호랑이와 사자를 비롯하여 많은 동물들을 가까..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6.04
일기예보 날씨에 웃고 운다는 옛말이 생각난다. 어떤 집에 두 아들이 나막신장사와 짚신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는 비가오면 짚신이 팔리지 않을 아들때문에 걱정하고 날씨가 좋으면 나막신 장사를 하는 아들때문에 걱정했다는 이야기이다. 이왕이면 반대로 비가오면 나막신 장사하는 아들 때문에 웃고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25
병원심방 가톨릭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을 다녀왔다. 노인성 우울증, 폐렴, 간암으로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의욕마저 저버리고 빨리 천국가고 싶다고 하시는 할머니집사님, 폐에 대한 질병은 모두 경험해 본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처럼 아파보기는 처음이라..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23
효도관광 교회에서 70세 이상된 어르신들을 모시고 강원도 횡성의 행복한 동산에 다녀왔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절묘하게도 하나님은 출발할 때쯤 부터 비를 그치게 하시고 청명한 날씨를 주셔서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출발시간보다 훨씬 이전에 나오셔서 일찌감치 버스를 기다리시는..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17
부모님을 뵙고 지난 월요일 부모님이 계신 시골을 다녀왔다. 어버이 날에 전화만 드리고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했었는데 출발하면서 전화를 드리며 간다고 하자 어머님은 피곤하고 힘든데 오지말라고 하신다. 그런 어머님의 말씀만은 늘 불순종하며 찾아가곤 한다. 때로는 연락도 드리지 않고 가기도 한다. 도착하니..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16
우정 친구아버님이 소천했다는 연락을 받고 군산의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광주보병학교에서 한 내무반을 사용했고 자대배치를 받아 같은 부대에서 생활하다가 함께 전역한 군대동기이다. 모진 훈련을 잘 견디어 냈던 역전의 용사들이다. 저녁 10시경에 출발하여 군산에 도착하여 보니 함께 군생활했던 친..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16
불청객 요즘 불청객 감기로 딸 지은이가 몹시 고생중이다. 일주일쯤 되었을까? 저녁에 잠을 못자고 우느라 주변의 이웃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곤한다. 더구나 약을 먹지않으려고 하여 억지로 입을 벌리고 먹이다시피 하지만 그것마저도 뱉어내거나 삼키지 않고 토해낸다. 고집이 얼마..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09
친구 어떤 목사님이 나이가 들수록 친구와 취미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친구들이 그리워지고 만나고 싶어지는 것은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일까? 신학교때 함께 기도하고 비전을 나누던 친구들을 만났다. 지방과 해외에 있는 친구들이 많아 서울에 있는 친구들만 잠시 시간을 냈다. 7명이 점심시간을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5.01
입원과 퇴원 지난 화요일(4/24)에 심방을 마치고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입원하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바로 해야 한다고 하니 조금 난감했다. 집에가서 옷가지라도 챙겨서 입원해야 겠다고 했더니 병원데스크의 아가씨가 병원복으로 갈아입으면 되는데 그럴필요가 없다고 하며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4.26
임직식 얼마전에 섬기는 교회에서 임직식이 있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명예집사, 명예권사님들이 693명이나 임직을 받는 큰 행사였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남자분들은 정장을 하고 권사님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예행연습을 포함..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