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돌아보며 2008년 한해가 이제 몇 시간 후면 역사속으로 물러간다.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교회의 아픔으로 많이 힘들었다. 교인들 상호간에 다투던 시간들이 있었다. 목회자로서 어떻게 할지 몰라 하나님만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온 시간들이 스쳐간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2.31
산다는 것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일까? 심장이 뛰기 때문에 사는 것일까? 음식을 먹기 때문에 사는 것일까? 아니면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일까? 육체적으로 사는 것은 이런 요소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있어도 산다고 할 수 없..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2.23
하루를 보내며 하루 하루가 모아져 한 주가 되고 한 주 한 주가 모아져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아져 일년이 되고 일년이 모아져 평생이 되는 것. 하루가 평생을 좌우한다. 2008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오늘 어떻게 살았나? 행복했나? 감사했나? 나만을 위해 살지는 않았나?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 살아야 할텐데...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2.14
임종의 복 사람이 살면서 여러가지 복이 있다. 건강의 복, 재물의 복, 자녀의 복, 명예의 복 등 다양한 복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임종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 있다. 일주일 전에 아들과 자부의 손을 잡고 교회에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주일에 보이지 않아 어디가셨느냐고 했더니 조금 편찮으시다고 하시며 심방을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2.08
등산의 기쁨 월요일이면 아내와 함께 등산을 다니려고 노력한다. 딸 지은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시간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산을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일자산과 검단산을 다녀왔다. 얼마 전에는 남한산성을 다녀왔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을 다니기 때문에 힘들지도 않고 맑은 공기를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1.18
수능시험 오늘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시험일이면 언제나 춥던 날씨가 오늘만큼은 따뜻하여 감사했다.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교회에서는 부모기도회가 있었다. 자녀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자식사랑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식은 평생 기도제목이라는 어떤 어머니의 말이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1.13
1천만원 어떤 집사님 부부를 상담하고 오는 길이다. 약 10일 후면 1천만원이 없어 은행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고 신용불량자가 된다고 하며 기도요청을 했다.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해결할 길이 없다고 한다.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는 부부이고 부모님께도 효성을 다하며 살아온 사람들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1.11
소중한 손가락 왼쪽 가운데 손가락의 손톱옆에 사마귀가 났다. 전에 여러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완쾌되었다 싶었는데 또 생겼다. 당분간 손가락을 물에 넣지 말라고 하여 세수를 해도 한손으로 하고, 운동 후 샤워를 하는데도 한손으로 하려니 불편함이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손가락 하나가 아픈데도 이렇게 어..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1.11
아내의 생일 나들이 몇 일전 아내의 생일에 나들이를 했다. 후배 목사님이 개척하신 교회를 방문하여 축하하고 식사를 함께 했으며 온천을 들렀다 집으로 오는 길에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에서 저녁을 했다. 소박한 생일 나들이였다. 물질적으로는 볼품없는 생일일지라도 마음만은 넉넉한 사랑으로 보답하는 생일파티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1.08
아들과의 쇼핑 몇일전 둘째아들과 쇼핑을 했다. 아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 몇 명과만 학교에서도 만나고 저녁에 축구하면서 만나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만나는 등 친구관계가 너무 좁아 보였기 때문에 친구들을 폭넓게 사귀라고 권유했다. 소수의 친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