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17

사람이 인테리어

제주 해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멋진 인테리어에 커피 맛도 좋았지만 손님이 방문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일하던 직원이 나가고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고객이 늘더니 손님이 꾸준히 찾아왔답니다. 집사님은 무엇이 바뀌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새로 온 직원은 고객의 필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섬김의 자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직원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고객을 ‘주님께 하듯’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집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사람이 인테리어였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건물과 실내 장식보다 중요한 건 성도들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과 성도 사랑으로 서로를 대..

설교/예화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