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57. 주심교회 용사들

하마사 2020. 11. 21. 09:2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내 군대’(7:4)라고 부르셨습니다.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군대는 전쟁하기 위해 존재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받는 사람이 군사입니다. 우리교회에 입대한 청년들이 김민주, 김선중, 박승규 세 명입니다. 김민주 청년은 최근에 입대하여 논산훈련소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신병훈련을 수료하면 이병 계급장을 받습니다. 계급장을 받기 전에는 군사가 아니라 훈련병입니다. 용사는 군인 중에도 용감한 군사입니다.

    저는 새벽기도하는 분들을 기도의 용사들이라고 합니다. 저의 할머니와 부모님은 평생을 새벽기도 하셨지만, 아마도 제가 목사가 아니면 새벽기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새벽기도는 어렵습니다. 주심교회 새벽기도 용사들이 있어 너무나 감사하기에 한 명씩 이름을 불러가며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중보기도팀원들과 119기도 하는 분들도 기도의 용사들입니다. 기도 용사들이 딛는 기도의 발걸음과 기도 소리가 계속 이어질 때 주심교회가 영혼 구원하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심교회 용사들이 또 있습니다. 전도의 용사들입니다. 매주 금요일 교회 앞에서 전도하는 전도대원들은 용감한 영적 군사들입니다. 영적 전쟁터의 최일선에서 사명 감당하는 분들입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복음의 용사들입니다. 전도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감동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려는 그 마음을 하나님이 무척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기도와 전도는 함께 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전도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과 아말렉이 전쟁할 때 모세는 산 위에서 팔을 올려 기도하고 아론과 훌이 기도하는 모세를 도왔으며 여호수아는 전쟁터에서 싸워 승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도의 용사들과 전도의 용사들이 협력할 때 영혼을 구원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하나님 군대의 용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용사나 전도의 용사가 되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영혼 구원을 위해 협력하는 주심교회 용사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