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다이어트

하마사 2016. 7. 26. 17:37

최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작심삼일을 넘어 2주간이 지났으니 이정도면 거의 성공이다.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 5kg 감량이 목표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였는데 효과가 있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음식물 남기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느는 것은 체중이었다.

무엇이든 시작은 마음먹기다.

마음을 먹으면 이어갈 수 있다.

원상복귀 되더라도 상관없다.

자신감을 가지면 다음에 또 감량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음식량을 줄이는 것이 힘들지만 운동량을 늘이는 것도 어렵다.

10분 정도 더 운동하는데도.

평소에 하지 않던 것을 추가하려니 신경이 쓰인다.

체중계를 가까이하는 것도 달라졌다.

지금껏 거실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본 일이 거의 없었는데.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지만 작은 성취감으로 인해 뿌듯하다.

체중감량이 어렵지만 영적인 군살을 제거하는 것은 더 힘들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같은 군살이 몸을 두르고 있으면 영적 민감함이 떨어진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어렵고 말씀의 실천력도 떨어진다.

게으르고 둔감하여 경건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민첩한 활동을 방해하는 영적 군살을 제거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영적 다이어트도 겸할 생각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말씀과 기도생활을 통해 세속에 부푼 군살을 영적인 근육으로 바꿔나가야겠다.

몸이 가벼워지듯 하나님께 나아가는 마음의 발걸음도 가뿐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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