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앞으로 잠시 후에 고향을 향해 출발한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벌써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다. 불을 밝히고 기다리실 부모님, 진돗개가 사납게 짖어대는 시골집 입구에 들어서면 문을 열고 반겨주시겠지.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하다.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지만 부모님은 늘 푸근하다. 나이가 어..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2.07
버스전용차선 교회에서 새로 구입한 스타렉스 차량으로 구역식구들과 함께 대전을 다녀왔다. 결혼하는 자매를 축하하기 위해서 였다. 토요일이라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생각하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했다. 6명 이상이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여 인원을 채우려 아내까지 동행했..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1.17
비우면 홀가분하다. 욕심이 가득하면 삶이 복잡하다. 욕심의 무게 때문이다. 비우면 그만큼 홀가분해진다. 그동안 교회문제로 마음이 무거웠다. 정의를 위해 내 몫의 십자가를 마다않고 졌는데, 대의를 꺾어야 할 시점이 왔다. 내가 당하는 고통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지만... 교인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1.14
간절한 기도 2016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3일 금식기도를 했다. 주변에 40일 금식기도 하신 분들이 많아 3일은 금식이라 할 수도 없다. 40일 금식기도를 여덟 번이나 한 분도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세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루씩 했다. 아내도 동참하여 수월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1.09
새해 이벤트 새해는 한 해가 다 가고 새로 시작하는 해를 뜻한다. 2016년이 밝았다. 새해에 떠오른 해는 작년과 같은 해지만 다르다.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기에 달렸다. 똑같은 시간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생일날이 그렇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지나는 시간이지만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1.02
끝에서 끝으로 향한다. 초침 소리를 크게 내면서 해가 저물어간다. 카톡방과 밴드, 문자로 성탄과 새해 인사가 분주하다. 이렇게 또 가는 건가. 끝이 멋있어야 하는데... 뒤태가 아름다운 사람이 여운을 남기듯 무언가 세미한 미소를 두고 떠나고 싶다. 아기 예수님이 오신 성탄 이브. 인류에게 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2.24
사람의 진면목 사람 때문에 행복하지만 때로는 사람 때문에 실망한다. 평소에는 사람을 잘 모른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을 만날 때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그렇게 좋던 사람이 달라진다.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떠난다. 손해를 보려 하지 않는다. 더구나 물질문제 앞에서는 인정사정을 봐..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2.16
알 수 없는 길 인생을 길로 표현한다. 다양한 길이 있다. 아는 길도 있지만 모르는 길도 있다. 요사이 네비게이션이 발달하여 목적지를 입력시키면 길을 알려준다. 신앙인에게는 천국이란 목적지가 정해져있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때로는 알 수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2.09
짜릿한 역전승 어제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의 준결승전이 있었다. 8회까지 한국선수들은 일본 투수 오타니선수에게 고전하며 1점도 얻지 못했다. 무려 11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1차전에 이어 영봉패를 눈앞에 두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매스컴이 표현하듯이 도쿄대첩이 일어났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1.20
신목회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신림교회, 아버님과 몇 분의 권사님이 힘을 모아 개척한 교회, 시골의 자그마한 교회에서 다섯분의 목사님이 배출되었다. 어린 시절의 신앙을 길러주고 꿈을 키워준 마음의 고향. 다섯 목사님들이 정기적으로 신목회라는 이름으로 만난다. 신림교회에서의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