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둥이 딸이 엄마나 오빠들 한테 야단을 맞았을 때 울면서 하는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아빠의 마음은 그리 나쁘지 않다.
비록 딸이 울면서 하는 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빠에게 혼이 나면 반대로 '엄마한테 갈거야'라는 말을 한다.
그러니 엄마와 아빠가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불쌍한가?
'누구한테 갈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해해주고 감싸줄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자살자들이 아닐까한다.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를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하나님 아버지만은 끝까지 사랑해주심을 믿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