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위나라의 방총이란 사람이 한단이란 나라에 인질로 가게 됐습니다. 그는 떠나기 전 왕에게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저자거리에 호랑이가 나왔다고 말한다면 왕께서는 그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누가 그 말을 믿겠는가.” 그러.. 설교/예화 2016.04.23
말의 힘 월남전이 끝나갈 무렵, 전쟁에 참전했던 아들이 귀국 즉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빨리 오라고, 보고 싶다며 어머니는 울먹였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문제가 있어요. 지금 제 옆에는.. 설교/예화 2016.03.12
당신은 어떤 모습입니까? 중국의 고전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산군이라는 왕이 사대부들을 불러 잔치를 벌였습니다. 잔치에는 사마자기라는 사람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여러 음식이 오간 후에 양고기국을 먹을 차례가 됐습니다. 그러나 국물이 부족했고, 사마자기에게는 몫이 돌아가지 않.. 설교/예화 2016.03.04
허물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젊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황희는 들판을 거닐다가 늙은 농부와 두 마리의 소가 일을 마치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문득 호기심이 생겨 농부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노인장, 누런 소와 검정 소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일을 잘합니까?” 그러자 농부.. 설교/예화 2016.02.23
포기 영국 출신의 세계적 화가인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에게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갖고 와 화가로서 재능이 있는지 평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로제티는 작품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노인에게서 재능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로제티는 최대한 부드러운 말.. 설교/예화 2016.02.17
나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톰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 출연한 그의 별명은 ‘블록버스터 제조기’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만큼 세계 정상에 선 스타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잘난 배우였을까요. 절대 그렇.. 설교/예화 2015.11.16
말조심 잘 생긴 목사가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목사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사람들은 목사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설교/예화 2015.10.17
'힐링' 명절 작은 출판사를 꾸리는 이금씨는 홀시어머니에 아들만 넷인 집 셋째 며느리다. 여차하면 동서지간 언성 높일 일도 있으련만 명절은 물론 김장 담글 때도 온 식구 모여 잔치하듯 '거사'를 치른다. 화목의 열쇠를 쥔 이는 시어머니다. 아들들 빈둥거리는 꼴을 못 본다. 배추 절이고 소 만드는.. 자기계발/기타자료 2015.09.25
'수고하십시오.' 어느 언론사 신입 사원 면접에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여학생 둘이 올라왔다. 필기 성적도 비슷했지만 채용 숫자가 적어 둘 다 합격시키기 곤란했다. 당락(當落)은 두 학생이 면접 마치고 일어서면서 한 말에서 갈렸다. 한 명은 "수고하세요", 다른 한 명은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면접 위원.. 자기계발/기타자료 2015.09.23
아버지의 눈물 다정한 아빠를 둔 친구가 늘 부러웠다. 김현승 시처럼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를 갖고 싶었다. 현실의 아버지는 체면을 목숨만큼 중히 여기는 가부장의 전형이었다. 집보다는 집 밖을, '가족과 함께'보다는 '남들과 함께' 여행하길 좋아했.. 설교/예화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