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15

291. 헌금하는 자세와 기준

교회 앞에서 전도하다가 70대로 보이는 어떤 분과 대화를 했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습니다. 교회에 대하여 전혀 몰랐는데, 아는 사람이 집을 팔아서 헌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회가 이상한 단체라는 생각이 들어 멀리했다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교회에 갔더니 헌금 이야기를 하여 그 이후에는 교회와 담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헌금은 누구에게나 예민한 부분입니다. 딸 지은이가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이 헌금한 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주보에 헌금자 이름을 기록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과 같은 절기헌금 예산을 주보에 기록하고 광고하는 게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헌금을 많이 거두려고 헌금의 종류를 다양하게 ..

220. 채우시는 하나님

매일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일용할 양식으로 만나를 공급해주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마 6:31-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머리로만 이해하면서 저 또한 막연히 설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비전홀을 임차하고 시설공사를 할 때 제가 예전..

201. 후원자 선물

해마다 주심교회를 돕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는 교회들과 개인 후원자들, 그리고 주심교회가 개척될 때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벽마다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주의 종에게 주신 축복권을 가지고 마음껏 축복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고마운 분들입니다. 제가 주심교회를 목회하는 동안, 아니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잊지 않고 기도로 축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선이지만, 그분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주심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만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171. 공동의회 결과

지난 주일에 공동의회 두 가지 안건인 예산결산보고와 취임투표를 은혜중에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주심가족과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헌금에 대하여 부담을 드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원하여 헌신한 주심가족에게 감사합니다. 주심교회는 주보에 헌금자명단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명단을 공개하면 헌금을 많이 하거나 적게 하는 사람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금은 감사와 헌신의 표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아시고, 심은 만큼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감사한 분들이 있습니다. 주심교회가 개척되고 지금까지 꾸준히 물질로 섬겨주는 후원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입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 그리고 무명으로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어떤 분의 헌금

어떤 분이 교회통장으로 두달째 헌금을 보내오신다. 모르는 분이다. 내 연락처에 이름이 없는 분이라 궁금하다. 글쎄, 그분은 나를 아는지 몰라도 나는 기억에 없는 분이라 더욱 궁금하고 감사하다. 어떻게 5만원 헌금을 보내주시는지. 주심교회를 어떻게 알았는지? 인터넷을 통해 알았는지? 교회 앞 전도를 통해 알았는지? 같은 지역에 사는 분인지? 누구를 통해 알았는지? 하여튼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주심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주시는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을 위해 새벽마다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며 기도하는데, 내일부터 그분의 이름도 불러가며 기도할 것이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도와주셨던 분들을 위해서도 꼭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사람의 은혜도 기억하면서 기도로 축복하고 있다. 물..

135. 보이지 않는 수고와 헌신에 감사

비전홀 공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생각이 났습니다. 지역과 장소를 고민하며 아내와 둘이서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위례신도시를 알아보았으나 임차료가 너무 비싸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고민하는 중에 여러 사람이 암사동에 개척하라고 권유했습니다. 망설이다가 마음을 정하고 암사동 지역을 다니면서 교회장소를 물색했습니다. 한 곳을 정하여 계약까지 했으나 건물주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파기하고 지금의 장소를 정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비전홀은 관리부장님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적인 공사를 했습니다. 전문업체들을 선정하여 공사를 맡기고 감독하는 일을 했습니다. 시설공사가 마무리되고 필요한 집기 비품들을 구매할 때 이우리 자매님이 도왔습니다. 적합한 제품..

'돈 설교'하는 목사… "깐깐하게 모아서 제대로 씁시다"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 최근 펴낸 '마하나임:하나님…' 돈·재정 관리 관한 생각 풀어 "헌금, 교인의 피땀임을 기억해야" 올 연말 은퇴… 연금 140만원 생활 "돈은 무서운 것이다. 돈에는 장사(壯士) 없다. 훈련을 받아놓지 않으면 거의 백발백중 돈에 무너지게 된다." 현직 목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