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16

304. 고향의 추억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님이 계신 원주와 장모님이 계신 충주를 다녀왔습니다. 수요기도회를 마치고 출발하였으나 비교적 원활한 교통상황이라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서울로 돌아올 때도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떨어져 있던 가족들을 만나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몇 가지 고향의 추억을 경험했습니다. 부모님 집에 있는 호두나무 꼭대기에 매달려있던 몇 개의 호두를 나무에 올라가 땄습니다. 처가에서는 야외에 설치한 솥에 불을 지펴 옥수수 삶는 일을 했고, 밭에서 고구마 캐기를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파티할 때 삼겹살 굽는 일을 했습니다. 많은 가족이 모이니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의 수고가 컸습니다. 아내는 시댁에서도, 처가에서도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 미안했습니다. 명절 때..

224.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속담이 이와 같습니다. 콩을 심고 팥을 기대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한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콩을 심어놓고 팥을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기도의 열매를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성경의 원리를 모르거나 아니면 무턱대고 기대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선한 열매를 맺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열매를 맺기 마련입니다. 말도 그렇습니다. 좋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