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16

208. 기도해주세요.

21일간의 다니엘기도회가 끝나고 119기도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매일 저녁 9시에 시간을 내는 것이 부담되었습니다. 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119기도제목을 매주 작성해야 하고, 어떤 모임에 갔다가도 짬을 내어야 하고, 그리고 줌(zoom)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줌으로 하는 기도는 그만둘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보고 목회해야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기도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새벽기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에는 해가 떠서 환하지만, 겨울에는 깜깜한 밤입니다. 추운 날씨에 새벽을 깨워 교회에서 기도하는 새벽기도 용사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도는..

157. 주심교회 용사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내 군대’(출 7:4)라고 부르셨습니다.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군대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군대는 전쟁하기 위해 존재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받는 사람이 군사입니다. 우리교회에 입대한 청년들이 김민주, 김선중, 박승규 세 명입니다. 김민주 청년은 최근에 입대하여 논산훈련소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신병훈련을 수료하면 이병 계급장을 받습니다. 계급장을 받기 전에는 군사가 아니라 훈련병입니다. 용사는 군인 중에도 ‘용감한 군사’입니다. 저는 새벽기도하는 분들을 기도의 용사들이라고 합니다. 저의 할머니와 부모님은 평생을 새벽기도 하셨지만, 아마도 제가 목사가 아니면 새벽기도 하지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