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의 다니엘기도회가 끝나고 119기도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매일 저녁 9시에 시간을 내는 것이 부담되었습니다. 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119기도제목을 매주 작성해야 하고, 어떤 모임에 갔다가도 짬을 내어야 하고, 그리고 줌(zoom)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줌으로 하는 기도는 그만둘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을 보고 목회해야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기도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새벽기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름에는 해가 떠서 환하지만, 겨울에는 깜깜한 밤입니다. 추운 날씨에 새벽을 깨워 교회에서 기도하는 새벽기도 용사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