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부활절이다.
십자가의 고통과 아픔을 이기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다.
고난주간을 지내며 아침금식을 하는 중이다.
이제 약 30분이 지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다.
한 끼 금식도 이렇게 음식을 기다리게 만드니 고난주간이 식욕의 본능을 실감케 한다.
요즘 새벽기도를 할 때 새로운 기쁨이 있다.
현관문을 열면 새벽마다 청아한 새소리가 들린다.
무슨 새인지 궁금하지만 알 수가 없다.
신기하게도 새벽마다 아파트에 있는 나무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주차장에 가서 시동을 걸어 차가 떠날 때까지 새소리를 들으며 교회로 향한다.
도대체 무슨 새인지.
특별히 새벽에 우는 새가 있는지 궁금하다.
부활주일을 앞두고 오늘 새벽에도 예쁜 소리로 우리 부부에게 기쁨을 주었다.
새벽에 드리는 기도소리가 청아한 새소리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가 될 수 있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새벽기도소리가 새소리처럼 맑고 아름다운 영혼의 곡조가 되어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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