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절기입니다. 종려주일은 부활절 전 주일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는 주일로 금년은 4월 14일입니다. 그리고 종려주일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합니다. 사순절 마지막 주간으로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기간입니다.
주심교회에서는 고난주간 동안 전교인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동안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새벽을 깨워 기도하려 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물과 피를 쏟으신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새벽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평소에 새벽기도를 하지 못하는 분들도 이 기간 동안은 온가족이 새벽기도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집이 멀어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셔도 됩니다. 마지막 날 토요일 새벽에는 안수기도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끼 이상씩 금식하며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사모하는 만큼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난주간 동안 새벽기도를 꾸준히 하면 앞으로 계속 새벽기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는 새벽형 인간을 만드는 좋은 습관입니다. 새벽기도를 하려면 저녁에 일찍 자야 합니다. TV시청을 줄일 수 있고요. 새벽기도를 하면 영혼이 맑아질 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기도해도 하나님이 들으시지만, 교회에서 새벽기도하면 마음자세가 달라집니다. 교회로 오면서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모여서 함께 기도하면 기도의 능력이 더해집니다. 이번 고난주간 새벽기도를 통해 은혜 받고, 꾸준히 새벽기도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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