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 956

행사 후의 후련함과 보람

지난 6월 20일(토) 괴산에 있는 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육군학사장교 65기 기독신우회 세례식과 파송예배가 있었다. 55명에게 세례를 베풀고 26일 임관식을 앞둔 기독신우회원들과 함께 예배하며 파송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일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예배순서자와 세례자를 섭외하고 재정지원하는 일 등 여러 사람의 협조가 필요했다. 행사를 위해 문무대교회 목사님과 의논하며 준비했다. 코로나 사태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야 했고, 성경책 100권과 기념품 등을 제공해야 했다. 육군학사장교 기독신우회원들 중에 맥별(기수별)로 인원을 제한해야 했고, 재정지원을 받아야 했다. 토요일이라 목사님들이 시간내기가 쉽지 않았다. 참석인원 파악하고, 현수막 만들고, 기념품 준비하고, 차량편 확인하는 ..

비전홀을 주신 하나님

비전홀 공사가 마무리되고 집기비품이 들어와서 이번 주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공사시작 한 달만에 완성되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중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었다. 예전에 건물주에게 임차인이 나가면 알려달라고 했었더니 연락이 왔다.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때였다. 1년간 임차료를 삭감해주는 조건을 제안했다. 교회학교 아이들 공간과 식사장소가 부족하여 고민하던 차였다. 기회였다. 다른 임차인이 들어오면 사용하고 싶어도 교회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섬김위원회에서 의논했다. 대부분 동의했지만, 한 명이 지금 상황에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담임목사의 의견을 물었다. 다음세대를 위해 임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자 만장일치로 동의해주었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고 있는 중에 모험을 한 것이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