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일이다.
이번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선거라 생각된다.
여러 번 투표했으나 이번처럼 애타며 투표를 한 기억이 없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이 양분되었고, 제1 야당과 합의 없이 선거법을 개정하여 이상한 비례정당들이 생겨 국민을 헛갈리게 한다.
서로를 손가락질하며 책임 전가를 한다.
그동안 국정을 잘 이끌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국민의 판단을 받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사태로 선거이슈가 묻히는 선거가 되었다.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정치를 해야 한다.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으나 못할 수도 있다.
잘한 것은 국민에게 칭찬받고 잘못한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바로 잡으면 된다.
하지만 이 정부는 지지하는 사람들만 국민이고 잘못된 법무부 장관임명을 철회하라고 광화문광장에 모였던 국민은 국민 취급을 하지 않는다.
국민에게 미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국민의 저항을 받던 개인 한 사람에게 미안해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였다.
국민을 편 가르는 지도자는 위험하다.
한 쪽만을 보고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정당과 정치인이 선출되기를 기도한다.
정치에는 언제나 야당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의견에 따라 가정에도, 작은 모임에도 그리고 교회에도 찬반이 갈리는데 어떻게 나라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겠는가?
그 반대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줄 수 있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선거가 여당은 잘못한 정책에 대해서는 겸손히 반성하고, 야당은 대안을 가지고 반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였지만 이번에는 기독교 정당이 국회로 진출하여 기독교 가치가 입법에 반영되었으면 한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과 같은 기독교 가치를 훼손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마지막 희망이다.
나라가 위태할 때 교회가 기도하며 행동하여 바로 세워왔다.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삼일운동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기독교 지도자들이었다.
대한민국 제헌의회가 시작될 때 기도로 시작된 국회이다.
오늘 선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와 국민과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당과 국회의원.
기독교 가치를 존중하고 지키는 정당과 국회의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선출되기를 기도하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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