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에서 전도하다가 70대로 보이는 어떤 분과 대화를 했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습니다. 교회에 대하여 전혀 몰랐는데, 아는 사람이 집을 팔아서 헌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회가 이상한 단체라는 생각이 들어 멀리했다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교회에 갔더니 헌금 이야기를 하여 그 이후에는 교회와 담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헌금은 누구에게나 예민한 부분입니다. 딸 지은이가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이 헌금한 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주보에 헌금자 이름을 기록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과 같은 절기헌금 예산을 주보에 기록하고 광고하는 게 싫다고 합니다. 그리고 헌금을 많이 거두려고 헌금의 종류를 다양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