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40. 만남의 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마사 2020. 7. 24. 09:38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을 만나면 나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만남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만듭니다. 사람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만남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만남, 친구의 만남, 선생님의 만남, 배우자의 만남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만남이 있습니다. 사람과 만남은 일생을 좌우하지만, 예수님과 만남은 영원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마다 만남의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좋은 성도를 만나야 하고, 성도는 좋은 목사를 만나야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심가족을 만나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만 글쎄, 주심가족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로가 행복한 만남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감사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이 그만큼 귀한 만남의 복을 주셨습니다. 기도할 때 그분들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신 분들, 지금도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교회와 후원자들, 주심교회와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새벽마다 간절하게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들을 만나게 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심가족을 위해 기도할 때도 만남의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특히 자녀들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좋은 영적 스승,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좋은 협력자,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사업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좋은 고객, 직원, 협력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분들과 입대한 청년들을 위해서 좋은 상관, 동료와 선후배와의 만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복을 얻으려면 먼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이 다가오게 됩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복을 달라는 기도는 곧 내가 좋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와도 같습니다.

제가 새벽마다 주심가족에게 만남의 복을 달라고 축복하는 기도가 이루어지고, 주심가족을 만나는 분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서로가 축복의 통로가 되는 만남의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