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7

311. 되짚어 보는 감사

11월 셋째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일 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일 년을 돌아보고, 한 달, 일주일, 하루를 돌아보면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최근에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물이 찼다며 물리치료를 하고 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또 눈앞에 벌레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져 안과에 갔더니 비문증이라고 하며 여러 검사와 치료를 했습니다. 가벼운 치료이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어서 환자들의 고충을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할 때는 감사하지 않다가 아파보면 감사의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분이 간증하면서 골라서 감사하지 말고 조건 없이 감사하라고 했는데,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주심교회 파이브 비전과 통하는 말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며 감사 한 일을 되짚..

203.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은 가을에 추수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미국에서는 1년 중 최대의 명절입니다. 주심교회는 10월 마지막 주일에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날은 주심교회 설립기념주일이고 종교개혁주일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기념주일을 같은 날에 지키다 보니 어느 한 기념주일의 의미가 약화 되는 듯하여 조정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래서 올해까지는 10월 마지막 주일에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내년부터는 11월 첫 주일에 드리려고 합니다. 설립기념주일과 종교개혁주일은 같은 주일에 기념해도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개척예배 날짜를 2017년 종교개혁주일이었던 10월 29일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심정으로 하나님..

152.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며

다음 주일은 주심교회가 세 번째 맞는 생일이면서 추수감사절입니다. 작년에는 ‘온가족 한마음 축제’를 하면서 가족과 이웃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하며 기쁨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일은 주심교회 설립기념주일이면서 추수감사절과 종교개혁기념주일 이기도 합니다. 세 가지 주요행사가 있는 특별한 주일입니다. 개척예배를 종교개혁 기념주일로 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기도의 동역자들과 금요일 밤에 기도원에서 기도할 때 한 분이 개척예배 날짜를 종교개혁기념주일을 추천했는데, 마음에 감동이 왔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주심교회를 개척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음성으로 듣고 2017년 10월의 마지막 주일이었던 10월 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