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13. 복된 명절 보내세요.

하마사 2020. 1. 17. 17:13

   이번 주간 25()이 설 명절입니다. 주심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바빠집니다. 떡보름을 하는 최희섭권사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23() 오전에 부모님이 계시는 원주를 갔다가 24() 저녁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토요일은 주일준비로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명절 때마다 저는 감사합니다. 차례상을 차리거나 제사 드리지 않고 온 식구가 예배드릴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믿음으로 하나 되지 못한 가정들을 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명절 때 제사 드리는 주심가족이 있다면 하나님의 위로해주시고 명절 아침에 온 가족이 가정예배드리는 믿음의 가문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번 명절에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과 친척, 이웃들을 만날 때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좋은 말, 덕을 끼치는 말하시기 바랍니다.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을 많이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명절 때 말로 인해 관계가 깨어지고 가족간에 의가 상하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관계를 잘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 첫 시간에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와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흔히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중요시하기 쉽습니다. 교회에서 행복하게 신앙 생활하면서도 집에서는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른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하는 사람은 이웃과의 관계도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관계가 깨어지면 명절이 차라리 없으면 좋은 날이 되기도 합니다. 주심가족들은 먼저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겨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늘 복, 땅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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