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12

312. 기도 응답의 기쁨

21일간의 다니엘기도회가 끝나고 119기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19기도는 줌(ZOOM)으로 매일 저녁 9시, 아홉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로 섬기고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세계평화와 복음화, 나라와 민족, 평화적인 복음의 통일, 지역사회, 한국교회, 주심교회 비전, 담임목사와 사역자들, 예배,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일마다 목장과 긴급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합니다. 수요기도회가 있는 수요일과 목장모임을 하는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기도하는 것이 부담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119기도를 통해 많은 기도 응답의 역사가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분들은 우연히 된 걸로 생각할 수 있으나 기도의 용사들은 간절히 기도했기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

181. 이사할 집을 구했습니다.

저는 여러 번 이사를 했습니다. 직장 다닐 때 결혼하여 화양동과 성수동에 살다가 회사를 사직하고 신학교를 다녔습니다. 신학교 졸업 후 방배동으로 이사하여 전임전도사로 사역할 때 낮에도 깜깜한 완전 지하에 있는 사택이었습니다. 여름 장마 때는 물을 퍼내야 했고, 항상 제습기를 틀고 살았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사역자로 힘든 생활을 하는 저를 묵묵히 따라주었던 아내와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두 아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지에 있는 개척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였는데, 사택은 수원에 있었습니다. 단독주택 2층이었는데, 옛날 집이라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시멘트 옥상이 얼마나 뜨겁던지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자곤 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당시가 기억나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리고 서울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