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대한민국으로 2004년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대선에서 조지 부시와 치열하게 경쟁하다 낙선한 존 케리의 승복연설을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조금 전 저는 부시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분열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공통의 토대를 찾아내 통합을 이루는.. 설교/예화 2017.05.10
이 목자를 아십니까 시편 23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시입니다. 서구에서는 종종 축하연에서 이 시편이 낭송되곤 합니다. 한번은 당대 최고 배우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할 때의 일입니다. 공연이 끝난 뒤 한 노신사가 배우에게 부탁했습니다. “당신의 그 멋진 목소리로 시편 23편을 들려주세요... 설교/예화 2017.05.07
리우올림픽의 감동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서울은 연일 불볕더위에 시달리지만 브라질의 열기는 이곳보다 더 뜨겁다. 4년 혹은 8년 이상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많은 감동의 드라마가 연출된다. 한국은 현제 5위를 달리고 있다. 양궁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8.13
"할 수 있다" 스무 살 금메달 청년이 뿌린 '긍정의 씨앗' 엊그제부터 15초 정도의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에 출전한 박상영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 직전 혼잣말하는 모습이다. 작은 심호흡 뒤 고개를 끄덕이면서 반복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벼랑 끝에 몰린 10대.. 상담/행복과 희망 2016.08.12
돈보다 생명입니다. 연휴를 맞아 신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포항을 다녀왔다.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너무 좋았다.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고 흉허물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머리가 희끗한 중년들이 이름을 불러가며 몰려다니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았다. 친구가 좋은 것을 실감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6.07
골고다의 콘체르토 오스트리아의 폴 비트겐슈타인(1887∼1961)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오른팔을 잃고 포로로 고생하다 생환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오른팔을 잃었으니 절망적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두살 터울의 동생이 있었는데, 논리학과 언어철학의 대가인 루드비히 비.. 설교/예화 2016.04.02
딸에게 유산대신 더 나은 세상 물려주겠다는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부부가 1일 첫 딸의 출산 소식을 알리면서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와 그의 중국계 아내가 보유한 페이스북의 주식 가치는 450억달러(약 52조2200억원)에 달한다. 32세인 그는 딸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우리가 사는 오늘의.. 자기계발/사람 2015.12.03
'敗者 사자'의 끝까지 멋진 뒷모습 류중일 감독과 삼성 선수들, 경기 끝나면 떠나는 관례 깨고 일렬로 도열… 두산 우승 축하 "삼성, 일등은 놓쳤지만 일류" 진짜 스포츠맨십 보여줘 오유교 스포츠부 기자 두산이 종합 전적 4승1패로 삼성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선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 설교/예화 2015.11.03
식사 한 끼의 감동 목사로서 식사대접을 받을 일이 많다. 어떤 목사님은 웃는 말로 '목사는 먹사다'라는 말까지 했다. 심방을 가면 먹을 것을 주신다. 음료수를 주는 가정도 있고 과일과 떡을 준비한 가정도 있다. 때로는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잘 먹어야 교인들이 좋아하시기에 감사한 마음..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10.28
이승선, 의정부 화재 '동아줄 義人' "3000만원 받을 수 없어요" 독지가의 성금 끝까지 거절 "매일 땀흘려 버는 돈이 달콤… '0' 하나 더 얹어줘도 안받아" 한 독지가가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밧줄로 주민 10명을 구한 의인(義人) 이승선(51·사진)씨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하려 했으나, 이씨가 한사코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독지가는 "지금껏 좋.. 자기계발/사람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