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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성경대로 살기가 어렵네요.

성경대로 살아야 하는데 왜 이리 어려운지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로 중간에 막힌 죄의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죄의 담뿐만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막힌 담, 세대 간의 담, 계층 간의 담, 지역 간의 담, 종교 간의 담, 이념 간의 담, 정치적인 담, 인종 간의 담, 이성 간의 담 등 수많은 담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담을 무너뜨리고 화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으니 우리도 서로의 담을 무너뜨리고 화목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데, 제가 속한 목사님들의 모임에서 담이 생겨 부끄럽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모임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마음은 씁쓸하고 아픕니다.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사과하면 받아주고, 그렇게 화해하면 될 듯한데, 잘못한 사..

377. 나라 사랑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하였던 비폭력 만세운동이었습니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은 민족 대표 33인이었으며 만세 성명서에 직접 서명하지는 않았으나 만세운동의 개최를 위해 준비한 이들까지 합쳐서 민족 대표 48명인데, 이들은 모두 만세운동 후 구속되거나 재판정에 섰습니다. 그들 중 절반이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33인 중 16명, 48명 중 24명입니다. 그 당시 한국 인구 1,600만 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약 29만 명으로 국민의 1.8%에 불과했으나 당시 3.1운동에 참가한 기독교인은 20여만 명, 투옥된 이들의 20%가 기독교인일 정도로 삼일운동은 나라를 위한 교회 중심의 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