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아내의 성대결절
아내가 성대결절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감기로 생각하고 감기가 오래간다고 여기다가 병원 진료 결과 성대결절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성대결절은 가수, 성악가, 성우, 교사 등 주로 목소리를 과다사용하는 직업군에 생기는 음성질환으로 어떻게 보면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지나친 음주, 흡연, 먼지나 매연 등을 의심해볼 필요도 있다는데, 아내는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으니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증상과 심각도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거나 수술하는 방법이 있으나 아내는 말하지 않고 지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성악을 전공한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7월 16일부터 일절 말을 하지 않고 지냅니다. 교회에서 말을 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7월 20일(토) 주심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