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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멋지신 아버님

어머님이 귀가 잘 들리지 않아 형제들이 보청기를 해드렸습니다. 귀 검사를 하여 지원대상이 되면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이비인후과 병원을 모시고 갔습니다. 검사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에 갔습니다. 한데, 식당에서 우연히 아버님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 일행을 만났습니다. 여섯 분이었는데, 모두 목사님, 사모님들이었고 먼저 식사하고 계셨습니다. 겸연쩍게 인사를 나누고 마음속으로 식사비를 계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아버님이 잠시 자리를 떴다 오신 후 함께 식사했습니다. 식사하면서 아버님이 동네 이웃집 사람에 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아는 그분은 땅 부자인데, 평생 소처럼 일만 하다가 죽었다고 하면서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밤낮없이..

356. 꽃꽂이 헌금과 강단꽃꽂이

올해는 주일마다 강단꽃꽂이가 있어 감사합니다. 그만큼 미화부에서 헌신했기에 미화부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연초에 게시판에 있는 섬김의 꽃꽂이 신청서에다 각자가 원하는 날짜에 본인의 이름과 감사내용을 적은 후 꽃꽂이 헌금을 하면 미화부에서 강단을 꽃꽂이로 아름답게 장식합니다. 처음에는 듬성듬성 신청했으나 올해는 빈칸이 없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그런데 예배실에 햇빛이 많이 들지 않고, 환기가 잘되지 않아 여름에는 꽃이 빨리 시들어버려 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분을 이용하자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강단꽃꽂이 대신 감사헌금을 하도록 하여 교회 예산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루어 짐작건대 다른 사람이 하니 마지못해 꽃꽂이하는 분도 있는 듯합니다. 꽃꽂이에 대하여 강조하지 않고 신청자가 ..

39. 곁에 계신 주님

찬송: 447장성경: 사도행전 23:10-11 (행 23: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행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나눔과 적용1. 주일예배 설교 중에 은혜받은 말씀 나누기2. 감사제목과 기도제목 나누기

경찰선교위원회, 위원회 전환 후 첫 회의 개최

지난 20일 총회본부서…“안정적 경찰선교 기대”제47회 정기총회 결의에서 따라 기존 경목국에서 위원회로 전환한 경찰선교위원회(위원장:이성원 목사)가 지난 20일 총회본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은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총경급이 지휘하는 279개 기관 소속 15명 경찰관이 소속되어 있는 국가기관이지만, 복음화율은 낮은 실정으로 더욱 전문성 있는 사역이 요청된다.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은 경찰 복음화율이 9% 선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공감하고, 경목국을 위원회로 전환해 달라는 헌의를 그대로 수용했다. 상비국 경우 3회 이상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선교를 위한 전문 사역자의 계속 사역이 어렵다는 호소에 응답한 결과이다. 경찰선교위는 경찰 출신 목회자 양육에 더욱 힘쓰고, 일반 목회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