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

하마사 2006. 10. 17. 15:36
 

본문: 시 65:1-13           찬송: 492장

제목: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

목표: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복있는 사람이 되게 한다.


제가 어항에 물고기를 기르는데 처음에는 자주 물도 갈아주고 먹이도 잘 주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한 마리가 죽었습니다. 아들이 그것을 보고는 아빠는 요즘 물고기에 관심이 없다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관심이 멀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어항을 지은이 손이 닿지 않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까이 있어야 그리고 잘 보여야만 관심이 갖게 되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관심도 사랑도 멀어지게 마련입니다.

시편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한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멀리 있게 하는 사람은 복 없는 사람이라는 말씀도 됩니다. 하나님의 관심에서 멀어진 사람은 얼마나 불행한 사람입니까? 관심을 끌지 못하는 물고기가 죽어가듯이 하나님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은 영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복 있는 사람하면 시편 1편을 떠올립니다.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가까이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지요.

이외에도 하나님이 가까이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성경에서 몇 군데 찾아보았습니다.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야고보서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시편 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 회개하는 성결한 사람, 진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어떤 복을 받습니까?

1. 만족의 복입니다(4).

4절,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아무리 좋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하면 복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작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예: 바울은 빌 4:11절에서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다고 함).

그리고 만족하되 다윗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겠다고 합니다. 세상적인 부귀영화를 가진 다윗이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영적인 기쁨이 세상적인 기쁨보다 앞서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윤택의 복입니다(9-10)

9-10절,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 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영적인 복을 받은 사람은 땅의 윤택함의 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주만물의 창조주이고 주인이며 화와 복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땅을 윤택케 하시고 곡식을 주시는 분이기에 그 분을 가까이 하면 땅에서도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기쁨의 복입니다(11-13)

11-13절, “주의 은택으로 년사에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며,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누리는 사람의 특징은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만족하고 또한 하나님을 가까이함으로 땅의 윤택함도 누리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하늘의 신령한 만족의 복과 땅의 기름진 윤택의 복을 누리며 기쁨으로 띠를 띠고 즐거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복 있는 사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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