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다.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면 목회자와 성도들이 행복하고 교회는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목격하고 있다.
신약교회를 회복하려는 열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지향하면 그런 교회를 민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가정교회가 그런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은 목장모임, 연합예배, 삶공부이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를 추구하며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교회운동이 이제 전세계 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운교회도 그런 교회이다.
5박 6일동안 강의를 듣고 목장모임을 체험한다.
처음에는 단어도 생소했다.
몰론 책을 통해 사전지식이 있었지만 목장, 목자, 목녀, vip, 초원, 평원 등 익숙하지 않았다.
특히 목녀라는 단어는 이상하기까지 했다.
단어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여전히 어색했다.
하지만 자주 듣고 부르다보니 익숙해졌다.
실제 목장모임을 체험했다.
목자 목녀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간단히 예배를 드렸다.
찬양을 하고, 교사가 주일낮예배 설교를 요약하여 발표하고 각자 돌아가면서 말씀의 적용을 나누었다.
이후에 가정별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사의 내용, 기도제목을 나누며 속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전도대상자(vip)를 함께 목장에 초대할 방안 등을 공유했다.
비신자인 남편을 목장에 초대하기 위해 다음주에는 기타줄을 맞추어달라고 부탁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는 이도 있었다.
투명인간처럼 옆에서 대화를 들으면서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의 속사정까지 모두 공유하며 나눌 수 있고 영혼을 사랑하여 구원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졌다.
교회다운 교회, 바른 교회를 볼 수 있었다.
본질에 충실한 교회를 꿈꾸고 실천하면 교회개척이 어려운 이 때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회를 만들 수 있다는 열망과 확신이 생겼다.
교인의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도들이 서로 가족처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고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고, 제자로서 또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는 좋은 교회를 꿈꾸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