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알 수 없는 길

하마사 2015. 12. 9. 15:54

인생을 길로 표현한다.

다양한 길이 있다.

아는 길도 있지만 모르는 길도 있다.

요사이 네비게이션이 발달하여 목적지를 입력시키면 길을 알려준다.

신앙인에게는 천국이란 목적지가 정해져있다.

거기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때로는 알 수 없는 길을 가기도 한다.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난다.

웅덩이도 나오고 가시밭길도 있다.

험한 길을 안다면 가지 않을 사람이 많기에 하나님은 알 수 없는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미리 말씀하셨다면 포기하고 애굽에서 종살이를 계속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이 은혜일 수 있다.

알 수 없기에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주어질 때 낙망한다.

그 때 알 수 없는 길이 주어졌다 생각하고 헤쳐나가면 익숙한 좋은 길을 만날 것이다.

좋으신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에.

언젠가 지나왔던 발자국을 돌아보며 미소짓게 하실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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