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경찰서 출입목사

하마사 2014. 12. 13. 10:06

경찰서를 간다.

예배방해와 건조물침입죄로 형사에게 조사를 받으러 간다.

목사가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을 영접하는 것이 예배방해이고

교회 안에 들어갔다고 건조물침입죄라니.

검사, 판사를 만나기도 한다.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신분으로.

참 재미있는 목사가 되었다.

예배방해죄와 건조물침입죄로 조사받는 목사가 되었으니.

경찰서와 법원에 불려 다니는 목사가 되었지만,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위로하시리라 믿는다.

한국교회의 아픔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람이 주인 된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바른 교회가 되는 그 날까지

묵묵히 감당하면 훗날 하나님이 보상해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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