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엄청난 게임비

하마사 2014. 1. 11. 17:20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어린 딸이 엄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을 했다.

그것이 유료인줄도 모르고.

아내의 스마트폰에 슈퍼펭귄이란 게임을 깔고 가끔씩 한 모양이다.

당시는 결제가 되는 줄도 몰랐다.

한 달이 지나 카드비가 나왔는데.

185,519원이 결제되었다.

그리고 다음 달에 청구될 금액이 83,567원이란다.

스마트폰 업체인 구글에 전화를 하여 사정을 알리고 환불을 요청했지만 슈퍼펭귄 회사와 직접 연결하여 해결하란다.

스마트폰 결제가 되고 3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하면 되지만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안 된다는 답변이었다.

슈퍼펭귄 이란 게임을 만든 업체에 여러 번 메일을 보냈지만 회신이 없다.

환불이 안 된다면 다음 달에 청구될 금액이라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어린 딸이 잘못했고, 스마트폰을 관리하지 못한 아내도 잘못했다.

구글에서 아내의 지메일(Gmail)로 결제내역을 알렸지만 확인하지 않아 손해를 보게 되었다.

지메일은 가입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메일이었다.

모른 것이 문제였다.

덕분에 아주 비싼 게임비를 지불했다.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비슷한 내용의 하소연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동병상련이랄까?

귀한 딸이라 게임비도 비싸게 지불해야하는지.

비싼 공부했다.

이런 무지와 실수는 돈으로 감당하면 되지만,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몰라 구원에서 멀어지는 불행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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