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

하마사 2010. 4. 10. 19:43

본문: 고전 15:50-58

제목: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

목표: 승리하는 부활신앙인으로 살게 한다.

 

 

예수님의 천국비유 중에 밭에 감추인 보화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밭에 보화가 감추어진 것을 안 어떤 사람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는 내용입니다. 비밀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부활하여 영원히 살 것을 믿습니다. 실패와 절망, 죽음을 넘어 역사하실 주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고 소망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이 시들고 죽은 영혼에 따뜻한 봄바람처럼 불어오면 생명의 기운이 싹트고 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변화해야 합니다.(51-52)

51-52절,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여기서 ‘비밀’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에 대한 감추어진 진리 즉 ‘종말론적인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라는 것입니다. 그 때 살아있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바로 새로운 몸으로 변화할 것이며, 동시에 죽은 자들 역시 죽어 썩어진 상태에서 완전히 다른 몸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재림 때는 모든 이들이 변화하지만 부활을 믿는 사람은 현재에도 변화를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믿는 사람은 부활도 믿는 사람입니다. 재림과 부활은 변화를 의미합니다. 죽음에서 삶으로의 변화입니다. 이 부활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만으로도 일생이 변화된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던 사람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으로 돌변했습니다.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은 이렇듯 변해야 합니다. 성화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결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빛과 소금으로 세상을 밝히고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두워지고 부패해가는 세상을 변화시켜가야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감사해야 합니다.(57)

5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세상을 이기며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며 살아갑니다.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는 이길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과 권세로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세상에서 자꾸 넘어지고 쓰러집니까?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힘으로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기려 할수록 절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그 어디에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유일한 승리의 길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친히 세상을 이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주님이 이기셨습니다. 사단의 시험과 공격을 이기셨으며 십자가와 부활로서 사망권세까지 이기셨습니다. 주님이 이기셨듯이 부활의 비밀을 믿는 우리들도 승리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와 사망으로 인해 절망과 패배 속에 살아갈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늘 이김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은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더욱 힘써야 합니다.(58)

58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내 형제들아”라는 매우 친근한 호칭을 사용하면서 부활신앙에 근거하여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합니다. 이는 교회를 세우는 그리스도인의 수고를 뜻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의 일에 힘썼지만 ‘더욱’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의 일은 헛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수고하고 애써도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흘린 수고의 땀방울은 반드시 열매가 주어짐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수고한 일은 헛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몰라주어도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손해 보고 헛고생하는 것 같아도 기쁨으로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죽음으로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며 부활하여 그곳에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할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비밀을 믿습니까? 부활의 비밀을 믿는 사람은 죄의 습관 속에 살던 일상에서 변화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죄와 사망에서 이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님과 교회를 위해 애쓰고 힘썼지만 실망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더욱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런 주님의 부활과 재림을 믿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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