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복음의 일꾼으로 살려면

하마사 2008. 12. 15. 21:18

본문: 엡 3:1-7

제목: 복음의 일꾼으로 살려면

목표: 바울처럼 복음의 일꾼으로 살게한다.

 

 

7절에 나오는 '일군'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코노스'는 본래 '손님 식탁에서 시중드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인, 봉사자, 집사, 섬기는 자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섬기는 자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일군이 되었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이방인을 섬기는 자로 세움을 입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처럼 우리들도 복음의 일군으로 살기 위해서는

 

1. 고난을 극복해야 합니다.(1)

1절,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를 이방인에게 전하는 일로 감옥에 갇힌 자가 되었습니다. 에베소교회 교인들에게 편지하는 바울은 감옥에 갇혀있는 몸이었습니다. 복음의 일군이었기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었습니다. 복음의 일군이 아니었다면 빌립보까지 올 일도 없습니다. 더구나 감옥에 갇힐 일은 더욱 없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히는 일 외에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당해야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23-27절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고난을 당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의 일군이십니까? 그렇다면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편한 것을 추구하고 고난을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군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고난을 극복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2-4)

2-4절,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비밀이 많이 없는 사이일수록 가까운 사이입니다. 부부간에 비밀이 많으면 문제가 있는 부부입니다. 가족간에 서로 비밀이 많으면 건강한 가족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비밀이 있지만 복음의 일군들에게 계시를 통해 비밀을 공개하셨습니다.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은 아무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재림의 날을 안다고 했던 모든 사람들은 실패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이외에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그런데 복음도 하나님의 비밀에 속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주시는 놀라운 비밀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깨닫고 믿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복음의 일군은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비밀은 하나님이 알려주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로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복음의 일군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복음의 비밀을 몰랐을 때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 줄로 알았습니다. 복음의 비밀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해야 합니다.(7)

7절,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바울은 복음을 모든 이에게 특히 이방인에게 전파하기 위하여 일군이 되었습니다. 이런 복음전파 사역은 바울 자신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의 일군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음의 일군은 자기의 지혜와 능력으로만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세상적인 능력만 가지고 감당할 수 있다면 많은 학식과 재능, 능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복음의 일군으로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1:27-29.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의 힘과 능력과 지혜가 부족하여도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음의 일군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닥친다 해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시험을 당해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 힘만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복음의 일군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복음의 일군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바울처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가정과 이웃에 복음전할 복음의 일군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음의 일군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고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이런 복음의 일군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도의 삶  (0) 2009.01.06
하나님의 역사방법  (0) 2008.12.27
불평을 감사로 바꿉시다  (0) 2008.12.06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회복  (0) 2008.12.01
자기 신분을 알고 삽시다  (0)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