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제효과는 4300억원" 더 타임스 보도 |
발행일 : 2008.05.22 / 스포츠 A26 면 기고자 : 김동석 |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의 대결이 창출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얼마나 될까?
영국 더 타임스(The Times)는 21일 "모스크바 결승전 단판승부는 소비지출, 상금 배당액, TV중계수입 등을 합해 2억1000만파운드(한화 430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영국 코벤트리대학 국제스포츠비즈니스센터의 최근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 결과 맨유와 첼시 두 팀이 가져갈 돈은 총 파급액의 55%인 2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승자가 우승 배당금과 각종 상업적 이득으로 1750억원의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게 되며 준우승팀도 610억원을 포켓에 넣게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가 대회 개최로 벌어들일 총 수입은 7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최대 5만여명에 달하는 축구팬과 VIP, 기자 및 방송 중계요원들이 쓰게 될 숙박·식사·교통·여가 비용을 '보수적으로' 계산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경기에서 승리한 영국 팀의 소속 도시도 유럽 축구 챔피언을 소유했다는 시민적 자신감 증대와 실제 관광객 증가 등으로 200억원의 경제적 플러스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더 타임스는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수많은 팬들이 경기 중 먹을 음료와 스낵을 구입하러 마켓으로 향하고, 대형 스크린을 가진 술집과 스포츠 복권 상점도 고객으로 넘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연구를 진행한 사이먼 채드윅 교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단지 유럽 축구의 최고봉이 아니라 NFL(미 프로풋볼) 수퍼볼처럼 세계 최고 반열의 스포츠 이벤트에 속한다"고 했다.
박지성이 소속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22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습니다. 신문 제작시간 관계로 경기 결과를 지면에 싣지 못한 점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과 결과는 조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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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에서 패자가 된 첼시의 테리선수의 실축은 결국 1,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공하나의 값어치가 1000억원 이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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