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헌터(1728-1793)는 해부학자이자 실험병리학자이다. 그는 시대를 초월한 창조적인 위대한 외과의였고, 단기간의 군의 생활이후 형 윌리암과 합류하여 의료활동을 했다. 그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연사적 표본을 모으는 재미있는 취미를 마음껏 발전시켰다.
그는 매독에 관한 논문을 썼다. 임질과 매독을 구별하기 위한 연구로 헌터는 성병환자의 농을 자신에 접종하여 매독성 동맥류가 생겨 협심증의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헌터는 의학사에 여러 헌터법을 남겼다. 헌터가 그렇게 많은 것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타고난 명석함보다는 지칠줄 모르는 노력 때문이었다.
그의 일상생활은 깜짝 놀랄만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9시까지 규칙적으로 부검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한 후 정오까지 집에서 환자를 보았다. 그리고 외부자문으로 저녁식사 시간인 4시까지 바쁘게 지내고 한 시간 동안 쉰 후 다시 공부와 연구로 되돌아가 새벽 2시까지 열심히 동물실험을 하거나 글을 썼다. 이처럼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연구하고 노력하여 병리학의 전기를 마련한 두 가지 위대한 연구가 태어나게 되었다.
-김충렬, 인체병리학, 68-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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