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가본 적은 없지만
성경을 통해 광야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광야는 생명이 자랄 수 없는 거친 땅으로 시련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은 얻었지만 하란에서 광야생활을 합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팔려가 총리가 되기까지 혹독한 광야생활을 체험합니다.
모세도 40년간 애굽의 왕궁에 살다가
애굽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망가 40년간 광야생활을 경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하여 가나안땅에 들어가기까지 40년간 광야생활을 합니다.
다윗도 왕이 되기까지 사울을 피해다니면서 광야생활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십니다.
바울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아라비아광야생활을 거칩니다.
공통점은 광야생활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을 준비하시고
광야생활 이후에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광야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생활을 통해 우리를 훈련하시고 다듬어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도구로 만들어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훈련을 많이 받는 사람은 하나님이 더 크게 사용하시기위한 준비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을 때
광야생활을 기다림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인생의 광야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질병의 광야, 가난의 광야, 가족과 자녀들의 문제로 인한 광야, 인간관계의 광야 등등.
현재의 암담한 현실만을 바라보면 광야생활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현재의 어려움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분이심을 믿고
소망가운데 인내하며 기다리면 현재의 광야생활은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평생을 남편에게 헌신하며 살았지만
남편의 배반으로 과거의 시간을 물거품으로 여기며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을 자식만 바라보며 살았는데
자식에게 기댈 수 없는 부모의 서운함이 있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님을 알면서도 약하기 때문에 자꾸만 사람을 믿으려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광야생활을 통해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는 훈련을 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잠재우고 하나님의 음성만을 듣도록 하십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만을 듣는 광야의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과 은혜를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이 부르시기 전에
내가 먼저 나아가지 않는 기다림의 지혜를 터득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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