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존경하는 어떤 목사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이야기와 함께 격려와 조언을 해주셨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격려를 듣는 것은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시는 조언은 가슴에 새기며 기도하게 된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평소에 고민하고 기도하던 문제였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정말 놀라웠다.
저를 위해 기도하시면서 내 모습을 정확히 알고 계신듯 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용납하고 품을 수 있는
사랑의 은사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가 어려울 때 일수록 영적으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성경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기도하라는 내용의 말씀이었다.
많이 듣던 이야기이고 또 설교할 때 자주 하던 평범한 내용이다.
그러나 같은 말이라도 누가 그 말을 하느냐에 따라 감동이 다르다.
또한 형식적으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지를 알 수 있다.
기도하는 동아리에서 만난 신학교 선배님으로
후배들을 위해 늘 기도와 사랑으로 격려하시고 용기주시는 귀한 목사님의 조언이라
감사하면서 마음 중심으로 새기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누구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배후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기뻐하듯이
누군가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사람이 되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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